돌발 집담감염에 다시 400명대..3차 대유행 재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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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IM(International Mission)선교회 산하 국제학교인 'IEM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COVID-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감소세를 보이던 3차 대유행이 다시 확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대전의 한 국제 선교학교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에서 방심한 틈을 비집고 대규모 집단감염을 초래하고, 그간의 고통과 희생을 헛된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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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IM(International Mission)선교회 산하 국제학교인 'IEM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COVID-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감소세를 보이던 3차 대유행이 다시 확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 가족·지인 등을 통한 추가 전파가 우려되는 데다 경기, 광주 등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다른 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속속 나오고 있어서다. 방역당국은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국제학교 등 시설들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37명이고, 이중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405명을 기록했다. 전날 300명대로 내려왔던 신규 확진자 수는 IEM국제학교 집단감염 탓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왔다.
전날 첫 확진자가 발생한 IEM국제학교에서는 하루새 124명이 추가 확진됐다. 여기에 방대본 공식 통계에는 누락됐으나 주말을 맞아 포항과 순천 집에 간 이 학교 학생 2명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총 12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이 학교 학생과 교사 정원이 158명이란 것을 고려하면 양성률은 80.3%에 달한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정부가 다시 긴장하기 시작했다. 자칫 잘못하면 선교회 집단감염이 제2의 신천지, BTJ열방센터 집단감염 사례처럼 또다른 기폭제가 될 수 있어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대전의 한 국제 선교학교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에서 방심한 틈을 비집고 대규모 집단감염을 초래하고, 그간의 고통과 희생을 헛된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뿐 아니라 광주, 경기 등 다른 지역에서도 IM선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광주 '에이스 TCS 국제학교'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 13명이 나왔다. 경기도 용인 수지구 소재 '요셉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 수는 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방역당국은 전국 IM선교회 관련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대전 IM선교회와 관련된 교육과정·행사에 참석한 사람 중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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