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이용 해운항만산업체 코로나 불구 3.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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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을 이용하고 있는 해운항만산업 사업체 수는 1만54개(2019년 말 기준)로 전년대비 3.2%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해운항만산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실태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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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을 이용하고 있는 해운항만산업 사업체 수는 1만54개(2019년 말 기준)로 전년대비 3.2%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해운항만산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실태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사업체 중 부산과 창원 소재 사업체는 7347개로 73.1%에 이르며 종사자는 8만117명이다. 이 중 부산항 해운항만분야 업무를 담당하는 종사자는 6만9090명(86.2%)으로 전년 조사결과인 6만9901명 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31조2000억원이고 영업이익도 30.1% 증가한 1조8000억원으로 조사됏다.
그러나 경영실적 개선 정도에 대한 설문에는 49.7%가 악화되었다고 응답해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이 설문조사 시점(2020년 9월~11월)에 표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은 33.3%가 세금 감면, 19.7%가 융자 등 자원 지원 확대, 9.9%가 시장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실태조사는 BPA가 부산항 해운항만산업 기업의 경영실태, 애로사항 등을 파악해 해운항만산업 및 연관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2017년에 처음 추진했고 2019년에 국가승인 통계로 지정됐다.
2020년 실태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비대면으로 조사했다.
남기찬 사장은 “BPA는 매년 해운항만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해 산업계 변화를 확인하고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며 “올해는 항만연관산업체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실질적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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