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유방암 투병 5년 후 확 달라져"→심형래 피해 다닌 이유(호걸언니)

박정민 2021. 1. 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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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성미가 개그맨 심형래와 얽힌 일화를 언급했다.

유튜브 '호걸언니' 채널에는 1월 22일 "이성미, 조혜련과 과거 폭로전! 사실, 우리 싫어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성미는 과거 자신의 영상을 보며 "옛날엔 웃기기 쉬웠던 것 같다. 지금 웃기기가 더 힘들어졌다"고 말했고, 이경실은 "늘 하는 말이 요즘 내가 개그우먼을 했으면 잘 안됐을 거다. 조혜련은 지금 해도 된다"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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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코미디언 이성미가 개그맨 심형래와 얽힌 일화를 언급했다.

유튜브 '호걸언니' 채널에는 1월 22일 "이성미, 조혜련과 과거 폭로전! 사실, 우리 싫어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경실은 이성미에게 "집에만 있으니까 몸이 아프지 않냐"라고 물었고, 이성미는 "난 늘 골골했기 때문에 남들이 아픈지 모른다. 사실 암에 걸려서 5년 동안 지내고 나서 확 달라졌다. 다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실은 "(이성미가) 체격은 적은데 마음은 넓다"고 칭찬했고, 이성미는 "방송에서 보면 까칠하고 군기반장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섭섭하다"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이성미 첫인상에 대해 "내가 아프고, 부족한 데를 찝어낸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실과 이성미 첫 만남도 공개됐다. 이경실은 "이홍렬 씨가 주선해서 이성미 씨를 만났다. 서로가 서로를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성미 언니가 모임에 나오라고 하더라. 인사를 했는데 저한테 '어' 하고 그냥 가더라. 그래서 그렇게 하는 게 싫다고 홍렬 오빠한테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조혜련은 "성미 언니랑 친해지면서 보니까 연예인 하기에 안 맞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쑥스러움이 많다"고 거들었다.

이어 세 사람은 '라떼는 말이야'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성미는 과거 자신의 영상을 보며 "옛날엔 웃기기 쉬웠던 것 같다. 지금 웃기기가 더 힘들어졌다"고 말했고, 이경실은 "늘 하는 말이 요즘 내가 개그우먼을 했으면 잘 안됐을 거다. 조혜련은 지금 해도 된다"며 공감했다.

이성미는 "심형래 씨랑 같이 할 때 죽고 싶었다. 펭귄 여자친구 이런 거 해서 펭귄 옷 입고, 코에 빨갛게 칠하고 걸어가라고 했다. SBS에 심형래가 또 왔는데 불안하더라. 아니나 다를까 이성미에 개탈 써져있더라. 나를 가만히 두는 게 아니라 꼬리를 더 흔들고, 혀를 내밀라고 했다. 그때 죽고 싶었다. 이런 것까지 해서 먹고살아야 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미는 지난 2013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사진=유튜브 '호걸언니'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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