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코로나 여파 해외 원조사업 지원금 13억 감소

임종명 2021. 1. 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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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지난해 한화 24억7908만원을 해외 원조 사업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카리타스는 지난해 사업 수와 지원금이 2019년보다 줄어든 것에 대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국제 카리타스가 추진하는 긴급구호 사업들이 상당수 중단 또는 연기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 카리타스는 지난해 24개국, 41개 해외원조 사업에 총 24억7908만2788원(미화 210만9057달러)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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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4개국 41개 사업에 24억7908만원 지원
[서울=뉴시스]왼쪽부터 한국 카리타스가 지원한 2020년 말라위 코로나19 긴급대응 사업과 2020년 베네수엘라 경제위기 긴급구호 사업. (사진제공=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2021.01.2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지난해 한화 24억7908만원을 해외 원조 사업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도에 비해 사업 수는 10개, 지원금은 약 13억원이 감소했다.

25일 천주교주교회의 공식 국제개발협력기구인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은 오는 31일 해외원조주일(매년 1월 마지막 주일)을 앞두고 전년도 해외원조 지원 내역 결산을 발표했다.

한국 카리타스는 지난해 사업 수와 지원금이 2019년보다 줄어든 것에 대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국제 카리타스가 추진하는 긴급구호 사업들이 상당수 중단 또는 연기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 카리타스는 지난해 24개국, 41개 해외원조 사업에 총 24억7908만2788원(미화 210만9057달러)을 지원했다.

사업 유형별로는 긴급구호 14개국 14개 사업에 8억9451만5156원(36%), 개발협력 12개국 27개 사업에 15억8456만7632원(64%)을 지원했다.

대륙별로는 아프리카 10개 사업에 6억868만9490원(25%) 아시아 20개 사업에 10억5394만4418원(43%)을 지원해 전체 지원금의 68%를 두 대륙에 안배했다. 중동 8개 사업에 6억5486만933ㅈ원(26%), 유럽 1개 사업에 6029만804원(2%), 중남미 2개 사업에 1억128만8744원(4%)을 지원했다.

한국 카리타스의 해외원조 지원금은 후원회원들의 후원금과 매년 해외원조주일에 전국 1750여개 성당에서 신자들이 봉헌하는 특별 헌금으로 조성된다.

한국 카리타스는 로마 교황청에 본부를 둔 국제 카리타스의 회원 기구다. 전 세계 162개 국제 카리타스 회원기구들은 각국 주교회의와 연계하고 회원기구 간에 상호 협력하며 전 세계 재난 지역의 긴급 구호와 중·장기 개발 협력 사업을 전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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