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알라, 방송 활동 중단 "췌장암 2기 판정"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2021. 1. 25. 15:55
[스포츠경향]
유튜버 하알라가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하알라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하알라’를 통해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하알라는 해당 영상에서 “방송을 당분간 안 하게 될 것 같다”며 “한 달이 될지, 두 달이 될지 잘 모르겠다. 건강 문제가 크다. 방송을 할 수 있는 몸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하알라는 “쉬는 게 저한테는 최선이라고 판단돼 방송을 중단한다. 시청자들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마음대로 방송을 하도록 할 것”이라며 방송 활동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2년 동안 방송을 열심히 봐주셔서 감사하다. 잘 지내시라”며 눈물을 보였다.
해당 영상이 게재되자 ‘하알라’ 유튜브 시청자들은 ‘얼른 쾌차해 활발히 방송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그동안 아픈데도 방송하느라 고생 많았다’, ‘건강이 우선이니 푹 쉬어라’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하알라는 지난 5월 건강검진 결과 췌장에 3㎝가량의 혹이 발견돼 췌장암 2기 판정을 받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알라는 승무원 출신 아프리카TV BJ 및 유튜버로 활동해 주목 받았으며 가족들과의 일상을 다룬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었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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