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개발, 역세권 상업시설 '펜트힐 루 논현' 분양
개별 점포 매출 신장·임대수익 창출 등 '일석이조' 효과
아파트 등 주택시장을 겨냥한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상업시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특히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한 역세권 상업시설이 분양시장 스테디셀러로 통하고 있다.
역세권 상업시설은 지하철역 이용객 등 풍부한 유동인구를 고정 소비층으로 확보할 수 있고, 인근 지역에서의 접근성도 우수해 배후수요가 무궁무진하다. 또한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발달돼 있는 각종 근린생활시설 등과의 연계를 통해 매머드급 상권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임대인 입장에서는 매출 신장에 따른 임차인 수급이 용이해 공실 우려를 덜 수 있다.
실제 역세권 상업시설은 임대료 및 매출 규모도 큰 편이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일대 상권의 한식음식점 평균 매출액은 올해 3분기 기준 9813만2725원으로, 서울시 평균인 5360만6405원 대비 83% 가량 높았다. 아울러 1층의 3.3㎡ 당 월 평균 임대료 역시 20만5060원으로, 서울시 평균인 14만260원과 큰 차이를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상업시설은 풍부한 배후수요에 따른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고, 임대인 입장에서는 높은 임대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망 투자처로 꼽힌다"며 "주택시장 규제와 초저금리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역세권 상업시설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강남구 논현동에 조성되는 '펜트힐 루 논현' 상업시설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림개발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서 강남 유일 여성특화 상업시설 '펜트힐 루 논현' 을 분양 중이다. 지난 2019년 분양해 업계의 화제가 됐던 지하 5층~ 지상 17층 규모 '펜트힐 논현' 의 지하 2층~ 지상 2층에 들어서는 복합상업시설이다.
'펜트힐 루 논현' 은 서울 지하철 7호선 학동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상업시설로, 풍부한 유동인구를 소비층으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남구청역·언주역 등지에서도 도보 10분대로 도달할 수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상층부 주거시설 158가구 입주민들을 고정 소비층으로 확보할 수 있고, 일대의 거주수요 역시 잠재수요로 거론된다. 강남 최대 상권인 압구정 로데오·신사동 가로수길·청담동 명품거리 등도 가까워 상권 간 연계를 통한 추가적인 수요 유입이 예상된다.
'펜트힐 루 논현' 은 일대의 구매력 높은 수요층을 겨냥한 맞춤형 MD 구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Healthy Zone' 으로 명명된 지하 2층은 프라이빗 풀·사우나·피트니스 등의 업종 유치를 추진 중이다. 단차로 인해 후면부를 1층처럼 이용할 수 있는 지하 1층은 셀렉 다이닝·파인 레스토랑·프리미엄 고급 마켓·필라테스·플라잉 요가 등을, 지상 1층은 부티크 명품 편집샵과 플래그쉽스토어·고급 브랜드 카페 등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지상 2층에는 여성 특화 콘셉트에 부합하는 메디컬·뷰티클리닉·에스테틱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차별화된 외관 설계도 강점이다. '오로라 (북극광)' 를 구현해, 아이슬란드의 밤하늘을 옮겨온 듯한 이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첨단 LED 조명은 물론, 다양한 조명과 오브제가 활용된다. 특히 강남 한복판인 서울세관 사거리에 위치, 우수한 가시성을 바탕으로 집객력 강화도 기대할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 또한 아이슬란드 콘셉트로 꾸며진다. 레이니스파라(Reynisfjara) 해변을 모티브로 한 '레이니스파라 홀' 과 싱벨리어 국립공원을 모티브로 한 '싱벨리어 가든' 등도 조성된다.
마스터리스 및 선임대 후분양제도를 도입, 사업 안정성도 높다. 디벨로퍼가 핵심 테넌트를 유치하고 운영, MD 구성과 관련된 기획부터 관리까지의 전체 과정에 참여한다. 입점 점포의 업종과 브랜드가 체계적으로 유지돼 전체 상업시설 콘셉트를 해칠 염려도 없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시행을 맡은 유림개발은 지난 30여 년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개발사업을 펼쳐온 업계 베테랑이다. 지난해 논현동에서 성황리에 분양을 진행한 고급주거복합시설 '펜트힐 캐스케이드'의 시행사 '유림아이앤디' 를 비롯, '한라상조' · '동성디앤씨' · '에스티아이디' · '유림디앤씨' 등의 계열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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