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 전국 첫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융복합충전소 [충북도]

이삭 기자 2021. 1. 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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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충북 충주에 전국 첫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가 만들어진다.

충북도는 오는 5월 충주시 봉방동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 인근에 수소융복합충전소가 들어선다고 25일 밝혔다.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 99.995% 이상의 고순도로 정제한 뒤 이를 자동차 연료로 충전하는 시설이다.

오는 5월 충북 충주시 봉방동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 인근에 들어서는 수소융복합충전소 조감도. 충북도 제공

이 기술은 충북도와 충주시, 고등기술연구원 등 6개 기관이 2년 동안 연구해 개발한 기술이다. 기술 개발과 충전소 설치에는 121억9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시설이 들어서면 국내 최초로 1일 500㎏의 그린수소 생산 시설이 구축되는 것이다. 이 충전소가 운영을 시작하면 비싼 운송비를 지불하고 들여오던 다른 지역 생산 수소를 대체할 수 있다.

충북도는 지역에 저렴한 가격으로 수소를 공급할 예정으로, 올해 말까지 수소충전소를 12곳 이상 설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수소사회 조기 진입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소를 친환경적이고 값싸게 생산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의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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