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관, 블랙박스 영상봤다 보고 안 해"

추하영 2021. 1. 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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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을 맡았던 수사관이 택시 블랙박스 영상을 봤다는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기자간담회에서 "허위보고인지, 미보고인지 수사관이 보고를 안 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내사 결과 보고서에 해당 내용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경찰청 관계자는 "보고서 작성 이후에 수사관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을 것"이라면서도 "정확한 보고서 작성 시점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수사 당시 이용구 차관이 전직 법무부 법무실장이었다는 사실을 서울 서초경찰서 담당자들은 모두 몰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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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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