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미디어 독립성·자율성 지키겠다"

조소영 기자 2021. 1. 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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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비대면으로 열렸다.

25일 정 총리와 한 위원장 등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한국방송협회(회장 박성제 MBC 사장) 등 17개 방송통신 유관협회·기관이 공동주최하는 '2021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신년 다짐을 밝히는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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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비대면 '2021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방통위원장 "낡은 규제의 틀 깨고 새로운 길 개척"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비대면으로 열린 '2021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신년인사회 영상 화면 갈무리) 2021.1.25/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올해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비대면으로 열렸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방송통신업계 대표 등의 신년사는 영상으로 제작돼 연하장 형태로 관계기관 등에 온라인 발송됐다.

25일 정 총리와 한 위원장 등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한국방송협회(회장 박성제 MBC 사장) 등 17개 방송통신 유관협회·기관이 공동주최하는 '2021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신년 다짐을 밝히는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정 총리는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방송통신인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로 코로나19를 버텨낼 힘을 얻었다"며 "언택트(Untact)를 넘어 온택트(Ontact)의 새 길을 열어준 방송통신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해 정부는 미디어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키면서 미디어가 더욱 신뢰받고 우리 사회의 공론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한 위원장도 인사를 남겼다. 한 위원장은 "방통위는 올해 미디어의 공적가치와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침체되고 있는 방송통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낡은 규제의 틀을 깨고 방송통신 미디어 분야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방송통신인들도 신뢰, 성장, 포용의 가치를 체감하는 방송통신 미디어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정호 회장은 "기술적 진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1년은 포스트 팬데믹 사회의 원년이 될 것 같다. 기존 가치와 우선순위가 변화하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라며 "올해에는 모두 힘을 합쳐 새로운 방식의 교육과 의료 서비스 등으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함으로써 국민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열자"고 말했다.

박성제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과 한류 콘텐츠의 힘을 토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국내 방송통신사 간 초협력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정부에서도 규제완화와 투자확대 같은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실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언급했다.

한편 공동주최 기관들은 올해 대면 행사를 개최하지 않아 절감된 비용의 일부를 공동모금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무연고 아동 대상 나눔 사업'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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