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키움 사령탑 공식 취임

정세영 기자 2021. 1. 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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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48) 감독이 프로야구 키움의 제6대 사령탑으로 공식 취임했다.

키움은 25일 오후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에서 홍 감독 취임식을 개최했다.

홍 감독은 앞서 지난 21일 키움과 2년 총액 6억 원(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에 계약했다.

홍 감독은 "나를 믿고 감독직을 맡겨준 구단에 감사하다. 천운이 따라야 얻을 수 있다는 감독 자리이기에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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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오른쪽) 키움 감독이 25일 오후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감독 취임식에서 허홍 사장으로부터 유니폼을 전달받은 뒤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홍원기(48) 감독이 프로야구 키움의 제6대 사령탑으로 공식 취임했다.

키움은 25일 오후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에서 홍 감독 취임식을 개최했다. 홍 감독은 앞서 지난 21일 키움과 2년 총액 6억 원(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에 계약했다.

이날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허홍 대표이사가 홍 감독에게 구단 유니폼과 모자를 전달했고, 고형욱 신임 단장이 꽃다발을 전했다. 김창현 수석코치와 주장 박병호도 취임식 현장을 찾아 꽃다발로 감독 취임을 축하했다.

홍 감독은 “나를 믿고 감독직을 맡겨준 구단에 감사하다. 천운이 따라야 얻을 수 있다는 감독 자리이기에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가 감독까지 될 수 있었던 것은 초대 이광환 감독을 시작으로 김시진, 염경엽, 장정석, 손혁 등 훌륭하신 감독님들의 헌신과 노력, 희생 덕분이다. 역대 감독님들을 모두 모셔서 영광이었다”고 강조했다.

1996년 한화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홍 감독은 두산과 현대 등에서 뛰었고, 2007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홍 감독은 2008년 전력분석원으로 히어로즈 창단과 함께했다. 홍 감독은 2009년 1군 수비코치를 맡았고, 지난해에는 수석코치에 임명됐다.

홍 감독은 “우리 팀은 훌륭한 프런트와 선수단,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잘 짜인 틀 안에서 우리 팀의 장점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나의 역할”이라면서 “하지만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다. 코치진과 선수단, 프런트가 합심해야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또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항상 나오는 것은 아니다. 만약 최선을 다해도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온다면 그 책임은 감독이 짊어져야 할 몫이다.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멋진 2021시즌을 만들겠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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