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서울시장 野 후보단일화 "안될 것"

유새슬 기자 2021. 1. 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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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가 25일 공개한 조사(2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13명 대상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결과 야권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61.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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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 안될 것 61.2% vs 성사될 것 29.9%
모든 연령, 여야 지지층 불문 '부정적 전망' 우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가 25일 공개한 조사(2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13명 대상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결과 야권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61.2%로 집계됐다. 단일화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은 29.9%, 무응답은 8.9%였다.

단일화 성사에 부정적인 의견은 모든 연령층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대적으로 진보성향이 많이 결집해 있는 40대(66.3%)와 보수성향이 높은 60세 이상(66.4%)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정치 이념성향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 자신을 보수성향이라고 밝힌 사람 중에선 56.3%만 단일화에 부정적 전망을 했고, 진보성향이라고 한 응답자는 68.3%가 단일화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로 밝힌 72.5%가 단일화에 부정적으로 예측했고, 국민의힘 53.8%도 마찬가지 의견을 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단일화에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38.5%로 조사됐다.

지역을 서울로 한정해 놓고 보면, 단일화에 부정적인 전망이 53.4%로 높았고, 가능성이 있다고 본 응답은 38.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조사(20.7%)와 무선전화조사(79.3%)를 통해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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