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지난해 현장 간섭 들은 바 없다..선 넘지 않는다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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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신임감독은 현장에 대한 간섭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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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신임감독은 현장에 대한 간섭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키움은 25일 6대 사령탑 홍원기 감독의 온라인 취임식과 온라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허홍 신임 대표이사의 유니폼 전달식을 시작으로 고형욱 신임 단장, 김창현 수석코치, 주장 박병호가 홍 감독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홍 감독은 현역 은퇴 후 12년간 히어로즈 구단에 몸담았다. 2008년 전력분석원을 시작으로 2009년 1군 수비코치를 맡으며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해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오랜 기간을 함께한 만큼 선수단을 비롯한 내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인물이다.
홍원기 감독은 손혁 전 감독을 보필하는 수석코치였다. 더욱이 둘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함께 다닌 죽마고우 사이다.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사실 프런트 야구라고 하는 건, 프런트가 현장에 이래저래 말을 하는 걸 가리킬 수 있다”며 “물론 그 전해지는 말이 시끄럽게 전해지느냐, 조용히 전해지느냐 차이가 있다. 현장과 프런트의 역할이 나뉘어져있지만, 현장과 프런트는 의견충돌 과정을 거치면서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프런트에서 제시하는 좋은 의견은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대화로 풀어나갈 생각이다. 구단에도 ‘선을 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의문이 생겼다. 절친한 친구이자 수석코치로서 손혁 전 감독이 외압을 받은 사실을 홍 감독도 알고 있었느냐다. 이에 홍 감독은 MK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사실 따로 전해들은 것은 없었다. 손혁 감독님도 제게 따로 말씀하시지 않았다”고 밝혔다.
감독으로 계약서에 사인한 뒤 가장 먼저 손혁 전 감독과 통화했다. 홍 감독은 “수석코치로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었다. 손 감독님은 내게 격려의 말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감독으로서 목표는 명확하다. 임기 내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홍 감독은 “어딜 가서도 당당하게 히어로즈의 일원이라는 것을 얘기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프런트 모두 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데 도움을 주는 감독이 되겠다. 마지막 경기에서 팬분들과 목청껏 응원을 함께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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