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규 하나은행장,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다짐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오후 비대면으로 진행된 금융소비자 보호 실천 다짐 행사에서 ‘금융소비자보호’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비대면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다짐을 하는 지성규 하나은행장 (하나은행 제공)

이날(22일)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금융소비자 보호 실천 다짐문을 직접 작성해 전 직원에 공표했다. 금융소비자 보호가 핵심 가치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지 행장은 “올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은행권 최초로 소비자리스크그룹을 신설했고, 이를 통해 최적의 자산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면서 “지속적으로 소비자 편의를 위한 제도를 신설하면서 불편 사항은 제거해 실효성 있는 소비자보호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실제 하나은행은 올해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입법 예정에 따라 규정을 개정하고 모든 업무를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금소법에 대비해 은행권 최초 ‘상품숙지의무제’를 도입했다. 신규 금융상품 판매 시, 직원의 교육 수료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고 내용을 숙지한 직원만이 금융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 행장은 “이번 제도 도입으로 하나은행의 모든 금융상품에 ‘상품숙지 의무제’가 적용되어 금융소비자는 보다 정확한 금융상품 설명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고도의 전문성을 갖춰 손님으로부터 신뢰받고 기쁨을 드리는 행복한 금융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