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죽도시장 종사자 3천여 명 코로나19 전수조사

이강덕(왼쪽) 포항시장이 코로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25일 죽도시장 내 상인∙종업원 등 시장 관련 종사자 3천여명을 대상으로 선제적 방역조치를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 내 잠재된 코로나19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하고 무증상 등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 전통시장 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사전 대응책이다.

특히, 포항시는 명부대조를 통해 상인 전원 검체 여부 확인 및 인적사항 전수조사를 실시해 검사받지 못한 상인이 없도록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독려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아직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못한 상인께서는 선별진료소 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장 내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점검 병행으로 5인 이상 모임 금지 안내 등 안전한 시장 환경을 제공하고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계속하여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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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