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피소' 이혁재 측 "돈 빌린 것 맞지만 연예인이라서 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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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혁재가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못해서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25일 한 매체는 지인 A씨가 '이혁재가 2018년 2월 회사 사정이 어렵다고 해 총 2000만원을 빌려줬지만 지난해 12월 5일 경이었던 변제일이 지나도록 돈을 갚지 않는다'며 천안 동남경찰서에 사기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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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개그맨 이혁재가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못해서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25일 한 매체는 지인 A씨가 '이혁재가 2018년 2월 회사 사정이 어렵다고 해 총 2000만원을 빌려줬지만 지난해 12월 5일 경이었던 변제일이 지나도록 돈을 갚지 않는다'며 천안 동남경찰서에 사기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서 이혁재는 또 다른 매체를 통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A씨에게 돈을 빌린 건 사실이지만 10억 넘는 채무를 받아야 할 회사가 있다는 걸 알고
A씨에게 법인명의로 법무비용 등을 빌린 것이었다."면서 "돈이 들어오면 상환하겠다고 약속을 했고, 빌린 돈이 1000만원 밖에 안되는데 고소했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 연예인이기 때문에 이렇게 기사가 나는 것 같아서 아쉽고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혁재는 2014년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 직원의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못해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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