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조택상 내정..2월 2일 인사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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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인천시의 세 번째 균형발전정무부시장에 조택상 전 동구청장이 내정됐다.
조 내정자는 임기 동안 시 최대 현안인 자체매립지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7월 취임한 민선7기 박남춘 시장 행정부에서 조 내정자는 세 번째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다.
박 시장이 조 내정자를 균형발전정무부시장에 낙점한 이유는 자체매립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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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민선7기 인천시의 세 번째 균형발전정무부시장에 조택상 전 동구청장이 내정됐다. 조 내정자는 임기 동안 시 최대 현안인 자체매립지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시에 따르면 조 내정자의 시의회 인사간담회가 내달 2일 개최된다. 정식 임용은 인사간담회 2~3일 이후인 2월 4~5일 이뤄질 예정이다.
2018년 7월 취임한 민선7기 박남춘 시장 행정부에서 조 내정자는 세 번째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다. 1대는 허종식 전 부시장(현 인천 동·미추홀갑 국회의원)이, 2대는 박인서 전 부시장이 맡았다.
조 내정자는 충남 태안 출신으로 현대제철 노조위원장을 지냈으며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범야권 단일후보로 동구청장에 당선됐다. 그러나 4년 뒤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바 있으며 20~21대 총선에도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2016년 민주당에 입당했으며 현재는 중·강화·옹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시장이 조 내정자를 균형발전정무부시장에 낙점한 이유는 자체매립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서다. 조 내정자의 지역구인 옹진군 영흥도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만큼 조 내정자를 앞세워 이를 완화하려는 의도다.
시는 지난해 11월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를 선언하고 영흥도 외리 248-1 일원에 에코랜드(자체매립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에코랜드는 폐기물을 직매립하는 방식이 아닌 폐기물을 소각한 후 발생하는 소각재와 불연성폐기물만 매립하는 방식이어서 친환경적이다.
그러나 영흥주민들은 에코랜드 조성을 반대하며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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