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오레 "벵거는 멘털 보듬는 아버지같은 지도자"
[스포츠경향]

아스널 출신의 아르망 트라오레(32)가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이 선수들의 멘털 문제를 각별히 잘 관리했다고 말했다.
트라오레는 25일 영국 토크스포츠에서 “벵거는 항상 마음을 열 수 있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프랑스 출신으로 14살에 영국에 건너온 그는 20살에 아버지가 암으로 사망하며 힘겨운 청소년기를 보내며 축구를 했다.
프로 선수가 되어서도 심리적으로 흔들렸는데 벵거 감독이 그를 잘 잡아줬다고 떠올렸다. 트라오레는 “내가 아스널에 도착했을때 벵거는 아버지와 같은 모습이었다. 내가 괜찮은지 확인하고 편안하게 지내도록 확실히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정신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정 문제에 대해서도 벵거와 이야기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나는 60분을 뛰고 교체되곤 했다. 다리에 경련이 발생해 움직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럴때마다 벵거와 얘기를 나눴다. 그는 내가 왜 경련을 겪고 있는지 설명했다. 모든 것은 불안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조금씩 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트라오레는 “축구 세계에서 정신 문제는 매우 금기시된다. ‘이건 약해 보여. 그를 팀에 넣고 싶지 않아’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벵거는 그것을 금기시하지 않고 항상 문을 열어뒀다”고 말했다. 트라오레는 선수들의 몸은 물론 마음까지 보듬았던 벵거를 “훌륭한 감독”이라고 치켜세웠다.
트라오레는 아스널에 6시즌 소속돼 있었지만 리그 13경기 등 총 32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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