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사장 "올해 어떻게 대비하느냐 따라 기업순위 바뀐다"

김수현 기자 2021. 1. 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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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포스트-팬데믹 사회의 원년으로,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기업과 국가의 순위도 바뀔 것이다."

그는 "방송통신인들이 만드는 콘텐츠를 국민들이 소비하는 시간은 더더욱 늘어나고 있고, IT, 데이터, 통신 인프라 전체 역할이 더 커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기존 가치와 우선순위가 변화하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기이며, 기업이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순위가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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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통해 "코로나19로 가상세계 진화 속도 앞당겨..기술적 진보 대비해야"
박정호 SK텔레콤 CEO(최고경영자)/사진=SKT

"올해는 포스트-팬데믹 사회의 원년으로,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기업과 국가의 순위도 바뀔 것이다."

한국정보통신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5일 '2021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방송협회 등 총 17개 방송통신 유관협회 및 기관이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박 사장은 "지난 1년간 지나온 모습은 국가 간 이동과 여행이 거의 되지 않고, 밀집된 공간에 모여서 사교하는 생활도 힘든 안타까운 일상이었다"며 "이러한 경험이 가상세계, 즉 메타버스(Metaverse)로 진화하는 속도를 10년은 앞당긴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렇게 동영상을 찍고 있는 이 현장도 이를 준비하는 증강현실(MR) 촬영장이다. 기술적인 진보를 대비해야 하는 건 더 말씀드릴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통신인들이 만드는 콘텐츠를 국민들이 소비하는 시간은 더더욱 늘어나고 있고, IT, 데이터, 통신 인프라 전체 역할이 더 커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기존 가치와 우선순위가 변화하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기이며, 기업이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순위가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런 트렌드 속에서 우리 경제 성장의 핵심인 반도체는 역대 두번째로 많은 약 1000억불 수출을 기록했고 5G는 천만 가입자를 돌파했다"며 "글로벌 주요 기업과의 협력도 차근차근 잘 진행되고 있어서 5G 산업의 세계 진출도 잘 모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빅테크 간 인공지능(AI) 주도권 싸움이 가열되고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와 글로벌 OTT와의 합종연횡도 심화될 것"이라며 "올해 방송과 통신인들이 새로운 방식의 교육과 의료 서비스 등 사회적 난제를 해결해 국민들이 더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년 인사 영상을 통해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방송통신인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로 코로나19를 버텨 낼 힘을 얻었다"며 "올 한 해 정부는 "미디어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키면서 미디어가 더욱 신뢰받고 우리 사회의 공론화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역시 "방통위는 올해 미디어의 공적 가치와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침체되고 있는 방송통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낡은 규제의 틀을 깨고 방송통신 미디어 분야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한 '핑크퐁 아기상어' 제작사인 스마트스터디의 이승규 부사장과 AI 기술로 고(故) 김현식의 목소리를 복원한 CJ ENM 손창우 PD의 신년다짐이 이어졌다. 공동주최 기관들은 올해 대면 행사를 개최하지 않아 절감된 비용 일부를 공동 모금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무연고 아동 대상 나눔 사업'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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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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