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속도 내는 LG에너지솔루션..이르면 이번주 주관사 선정

김영신 2021. 1. 25. 15: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이르면 이번 주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2월 초 상장 주관사를 선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패스트트랙을 통해 이르면 8월에 상장하거나, 카카오뱅크 등 다른 대형 IPO 일정을 피해 10월에 상장하는 시나리오를 거론하며 하반기 상장을 확실시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10월 유력, 기업가치 50조원 이상 전망..공격적 투자 예고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이르면 이번 주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2월 초 상장 주관사를 선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최근 IPO 주관사 선정에 참여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절차를 앞당기기 위해 우량 기업 상장에 적용하는 신속 심사(패스트트랙)도 신청할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증권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패스트트랙을 통해 이르면 8월에 상장하거나, 카카오뱅크 등 다른 대형 IPO 일정을 피해 10월에 상장하는 시나리오를 거론하며 하반기 상장을 확실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이 지난해 12월1일 전지(배터리)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자금을 통한 선제적 투자가 필요하다. 회사 설립 당시만 해도 상장 시기는 특정되지 않았으나, 최근 세계 전기차 시장 호황과 국내 증시 호조 등에 따라 IPO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후 기업 가치가 최소 50조원, 최대 100조원으로 거론되고 있다. 공모 금액은 10조원 이상으로 예측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매출액은 13조원 수준이다. 2024년까지 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하고,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은 2023년 현재의 두 배 이상인 260기가와트(GW)로 늘려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에너지솔루션, 여의도 파크원 63층에 임직원 전용공간 마련 [LG에너지솔루션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photo@yna.co.kr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을 통해 조달한 투자금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에 대한 전망이 밝은 편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2차 전지 사업 매출에서 중국 CATL을 이미 압도하고 있고 상각 전 영업이익 규모도 비슷하다"며 "상장을 통해 사업 가치가 재평가되면 CATL의 가치에 근접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유례없이 빠르게 성장하며 단기간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며 "선제적 투자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IPO가 빠를 수록 좋다"고 언급했다.

shiny@yna.co.kr

☞ 배우 송유정, 지난 23일 사망…향년 27세
☞ 논바닥서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옷 일부 벗겨져
☞ 병원 앞에 일주일 기다린 강아지…주인 퇴원에 깡충깡충
☞ 신동근, '폭행피해' 고시생에 "손가락 잘린 것도 아니고…"
☞ "이혁재, 수천만원 안 갚아" 경찰에 고소장 접수돼
☞ 교장이 교사에 뽀뽀하며 엉덩이 '툭툭'…벌금 700만원
☞ 교사보다 흡연자 먼저?…코로나 백신 우선접종 논란
☞ 장혜영 "성추행 고통 컸지만 존엄성 위해 피해 공개"
☞ 김새롬, '그알' 정인이 편 관련 실언에 "경솔함 반성"
☞ 법원 "리얼돌, 풍속 해치는 물품 아냐…수입 허용"
☞ '서학개미' 보유한 테슬라 주식 100억달러 넘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