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도권 매입임대주택 입주 경쟁률 11.8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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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을 시세의 70∼80%로 책정해 월세 부담을 낮춘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1만4843가구의 입주 청약 결과, 전국 평균 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에 1058가구를 공급하는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의 입주 경쟁률은 11.8대 1에 달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총 1만4843가구의 권역별 입주자 신청을 진행한 결과, 총 5만235명이 신청해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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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을 시세의 70∼80%로 책정해 월세 부담을 낮춘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1만4843가구의 입주 청약 결과, 전국 평균 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에 1058가구를 공급하는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의 입주 경쟁률은 11.8대 1에 달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총 1만4843가구의 권역별 입주자 신청을 진행한 결과, 총 5만235명이 신청해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3949가구를 공급한 건설형의 경쟁률은 4.3대 1이다. 1058가구를 모집한 매입임대형에는 무려 1만2530명이 신청해 1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은 건설형은 1.9대 1, 매입형은 3.1대 1로 수도권에 비해 공공임대주택 입주 경쟁률이 낮았다.
LH는 지난해 12월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건설형 1만2337가구, 매입형 2506가구 등 총 1만4843가구의 권역별 입주자 신청을 받았다. 매입형은 LH가 주택을 사들여 임대하는 것이고, 건설형은 LH 등 공공이 지어 임대하는 방식이다.
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중 하나로, 기존 공공임대 공실을 활용해 전세와 유사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임대료는 시중 전세 시세의 70∼80%로 책정되며, 보증금 비중이 기본 임대 조건의 최대 80%로 입주자들의 월 주거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오는 3월 5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3월 17~19일 계약 예정이다. 계약 체결 후 입주지정기간 내 잔금 납부를 완료하면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생계‧의료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매입임대 전세형 주택 1순위의 경우 오는 2월 18일 당첨자 발표, 2월 26일 이후 계약 체결 및 순차 입주 예정이다.
이번 공급으로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LH의 기대다. LH 관계자는 "최근 전세난으로 전세를 찾고 있는 서민·중산층의 주거불안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추가 전세형 물량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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