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 노른자위 '대한방직 부지' 개발 방향 곧 구체화

홍인철 2021. 1. 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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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내 중심 노른자위 땅인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23만여㎡)의 개발 방향이 조만간 정해질 전망이다.

'옛 대한방직 시민공론화위원회'는 25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옛 대한방직 부지의 바람직한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숙의 토론회와 공론조사를 최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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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위 권고안 작성 돌입.."토지 소유주와 시민 개발방안 다른 듯"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개발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의 기자간담회 [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전주시내 중심 노른자위 땅인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23만여㎡)의 개발 방향이 조만간 정해질 전망이다.

'옛 대한방직 시민공론화위원회'는 25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옛 대한방직 부지의 바람직한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숙의 토론회와 공론조사를 최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토론회와 공론조사에서는 ▲ 충분한 미래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 공간 ▲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며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복합 문화 관광 공간 ▲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삶의 질이 조화로운 생태 공간 등 3가지 개발 시나리오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공론화위원회는 토론회와 공론조사 결과를 분석한 뒤 늦어도 2월 말까지 전주시에 최종 권고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이 권고안을 토대로 내부 검토를 거쳐 이르면 3월부터 토지 소유자인 ㈜자광과 개발 방식 등에 대한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2017년 이 부지를 약 2천억 원에 사들인 자광은 세계 5위에 해당하는 153층(470m) 높이의 익스트림 타워를 비롯해 60층짜리 3천 가구 규모 아파트와 호텔 등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내놓았다.

㈜자광의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개발 조감도 [자광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토지 용도 변경에 따른 특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도로와 공원 등 공공용지를 시에 기부채납 하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시는 '(자광의 개발계획이) 전주시의 장기적 도시 개발 계획 등과 맞지 않는다'며 제안서를 반려한 바 있다.

이양재 공론화위원장은 "토론회와 공론조사 진행과 관련해 중립적 위치에서 전주 시민들의 공정한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면서 "지금까지의 분위기는 자광의 개발 방안과 시민이 선호하는 개발 방식은 다소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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