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수천만원 안 갚아" 경찰에 고소장 접수

김석모 기자 2021. 1. 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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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혁재. /조선일보DB

방송인 이혁재(47)씨가 수천만원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천안동남경찰서는 25일 “이씨가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소인이 피해를 주장하는 금액은 2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은 “최종 변제를 약속한 2020년 12월 5일까지 빌린 돈을 갚지 않아 고소를 결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고소인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이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에 담긴 내용과 당사자 등을 상대로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며 “수사 초기 단계라 확인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씨는 전 소속사로부터 수억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가 민사 소송에서 패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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