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부산시장 보선 승리 유일한 대책은 단합과 결속"

박채오 기자 2021. 1. 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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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5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수 있는 유일한 대책은 단합과 결속"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대동단결이야말로 이번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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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기 전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5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수 있는 유일한 대책은 단합과 결속"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대동단결이야말로 이번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부산시장 경선 과정에서 후보들 간의 마타도어 등으로 인해 '흑색선거'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병길 공천관리위원 역시 지난 11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저희 국민의힘 후보 자리에 많은 분들이 뛰고 있다"며 "당내 경쟁이 과열 혼탁 조짐을 보이면서 당원과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이날 정 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우리 후보들께서는 각자 전문성을 토대로 부산 미래를 이끌 정책 비전을 소상하게 말해주면 되겠다"며 "저희들은 오직 국민의 눈 높이에서 부산시민들의 목소리로 묻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들은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모든 후보 역량을 발산해서 올바른 시민들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엄정한 공천관리를 할 것"이라며 "부산의 미래를 행복하게 이끌 최고의 역량을 갖춘 국민의힘 후보를 여러분 앞에 세울 것을 다짐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보궐선거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치러지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아시다시피 민주당 출신 오거돈 전 시장의 성 비위 사건, 성범죄로 인해서 치러지는 선거"라며 "현명하신 부산시민들께서 그 책임소재를 명명백백히, 시시비비를 가려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후보검증위원회는 이날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거쳐 26일 컷오프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마감된 후보등록 결과 서울시장에는 14명이, 부산시장에는 9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26일 컷오프를 거쳐 결정되는 예비경선 진출자들은 Δ28일~29일 프레젠테이션 Δ31일 인터뷰영상 게시 Δ2월 3~4일 책임당원투표 및 여론조사 등 일정을 거쳐 2월5일 본경선 진출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본경선 과정에서 부산시장 후보들 간 토론회는 Δ2월15일 Δ2월18일 Δ2월22일 Δ2월25일 열린다.

이후 3월2일과 3일 이틀간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국민의힘은 이 결과를 100% 반영한 최종 후보를 3월4일 낙점하게 된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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