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술비 아깝다고 치료안하면 목숨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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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수술비 아깝다고 치료를 안 하면 병을 키우고 목숨을 읽게 되는 일이 생긴다"며 재난기본소득의 빠른 지급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추경예산안 심의를 위한 경기도의회 원포인트 임시회(제349회)에 참석, 제안설명을 통해 "우리 경제도 다를 바 없다. 감염병 위기 속에서 경제가 망가지면 코로나19 극복 이후에도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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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망가지면 코로나 극복해도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없어"
"이낙연 대표도 소비 확대..세상일 혼자 할 수는 없어"
[수원=뉴시스] 박상욱 이병희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수술비 아깝다고 치료를 안 하면 병을 키우고 목숨을 읽게 되는 일이 생긴다"며 재난기본소득의 빠른 지급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추경예산안 심의를 위한 경기도의회 원포인트 임시회(제349회)에 참석, 제안설명을 통해 "우리 경제도 다를 바 없다. 감염병 위기 속에서 경제가 망가지면 코로나19 극복 이후에도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상 시기에는 비상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의회에서도 전국 최초로 재난기본소득 2차 지원을 공식적으로 제안해주실 만큼 경제 상황이 매우 위중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부채비율은 대외신인도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로 다른 나라보다 더 높을 때 걱정할 일"이라며 "쓸데없이 아껴 다른 나라보다 3분의 1로 낮게 유지했다고 칭찬받을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이낙연)민주당 대표도 소비를 많이 해달라며 캠페인도 하고 있다"며 "소비를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방역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해달라는 점에 저희도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의회 제안 이후 빨리 집행하는 게 맞다고 판단해 곧바로 추경안을 내고 곧바로 집행하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세상일이 혼자 할 수 없고 이견이 있어 도의회, 중앙당, 중앙정부 우려 고려해 확진자 증감 상황을 보고 방역에 대한 우려가 최소화될 수 있는 선에서 집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설 명절 이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온라인으로 지급해 혼잡 상황을 최소화하고, 현장 지급은 설 이후로 조정하는 등의 보완도 검토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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