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온라인 설 승차권 암표·사기거래 집중단속

김종서 기자 2021. 1. 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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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코레일)가 설명절을 앞두고 온라인 열차 승차권 불법거래 단속을 강화한다.

25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명절 승차권 불법 거래가 자주 발생하는 주요 포털사이트에 단속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플랫폼과 협조를 강화해 암표 및 사기거래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승차권 구매행위나 웃돈을 받고 승차권을 재판매하는 암표거래는 명백한 불법 행위로 엄중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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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거래 제보하면 승차권 50% 할인쿠폰 지급
한국철도 승차권 부정판매 근절 포스터 ©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가 설명절을 앞두고 온라인 열차 승차권 불법거래 단속을 강화한다.

25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명절 승차권 불법 거래가 자주 발생하는 주요 포털사이트에 단속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플랫폼과 협조를 강화해 암표 및 사기거래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명절 승차권 암표거래가 적발되면 제보자에게 승차권 50% 할인쿠폰 4매를 지급하는 등 건전한 승차권 유통질서를 지키기 위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암표 신고는 한국철도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 메뉴에 접수하면 된다.

한편 한국철도는 지난해부터 승차권 불법거래를 막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 비정상적 구매 이력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접속 내역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설 승차권 7명, 추석 승차권 1명의 이상 거래 의심사례를 적발하고 철도사법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부당하게 좌석을 확보하는 행위는 공정한 승차권 유통질서를 해치는 것으로, 타인에게 판매할 목적이 아니더라도 업무 방해죄 등의 처벌이 가능하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승차권 구매행위나 웃돈을 받고 승차권을 재판매하는 암표거래는 명백한 불법 행위로 엄중하게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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