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마무리될 듯" 다나카의 양키스 잔류 가능성, 더 희박해졌다

2021. 1. 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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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나카 마사히로(31)의 양키스 잔류 가능성이 더 희박해졌다. 양키스는 트레이드로 선발투수를 보강, 사실상 선발 로테이션 재편을 매듭지었다.

현지언론 ‘CBS스포츠’는 25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 다나카의 인연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잔류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라고 보도했다.

양키스는 이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투수 제임슨 타이욘을 영입했다. 양키스는 타이욘을 손에 넣기 위해 미겔 야후레, 론지 콘트레라스, 마이콜 에스코토, 캐넌 스미스 등 유망주 4명을 넘겨주는 출혈을 감수했다. 토미존수술 경력이 있지만, 타이욘이 한때 선발투수로 보여줬던 경쟁력에 기대를 걸고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양키스가 FA 자격을 얻은 다나카와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보다 높아진 트레이드이기도 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역시 한때 다나카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최근 조 머스그로브를 영입하며 발을 뺐다.

한때 일본프로야구 복귀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다나카는 최근 들어 토론토 블루제이스행 가능성도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다만, 양키스에 잔류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 것만큼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CBS스포츠’는 다나카에 대해 “양키스에서 계속 뛰고 싶다면, 대폭 삭감된 연봉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양키스가 사치세를 감수해야 한다. 이외에는 팀 내 자원을 트레이드나 방출 처리하며 다나카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전망했다. 다나카의 양키스 잔류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셈이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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