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 TSMC 등에 자동차 반도체 생산 증가 촉구

박혜연 기자 2021. 1. 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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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를 비롯한 대만 반도체기업 임원들을 만나 자동차 반도체 생산 증가를 촉구했다.

25일 로이터통신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 장관은 외교 채널을 통해 미국, 일본, 독일 등으로부터 자동차 반도체 부족 해소를 위해 도움을 요청받았다며 이들 기업들에게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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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반도체기업 TSMC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대만 정부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를 비롯한 대만 반도체기업 임원들을 만나 자동차 반도체 생산 증가를 촉구했다.

25일 로이터통신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 장관은 외교 채널을 통해 미국, 일본, 독일 등으로부터 자동차 반도체 부족 해소를 위해 도움을 요청받았다며 이들 기업들에게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TSMC가 "현재 생산 공정을 모두 풀가동하고 있다"면서도 "공정을 최적화해 생산을 늘릴 수 있으면 자동차 반도체 생산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답했다고 경제부는 전했다.

TSMC 등 대만의 반도체 기업들은 NXP, 인피니온, 르네사스 일레트로닉스, ST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등 세계 유수 자동차 반도체 개발업체에 칩을 공급한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독일 폭스바겐과 일본 토요타와 혼다자동차, 미국 포드, GM 등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이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증권은 올해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 부족으로 전세계 자동차 생산량이 약 150만대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 투자자 회의에서 "단기적으로 자동차 공급망 수요가 반등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더 심화되고 있다"며 "이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며 우리는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업계 고객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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