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4명 추가 확진..부곡요양병원 내 감염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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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24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한 요양병원에서는 사흘새 확진자 27명이 발생했다.
해당 요양병원 첫 확진자인 간병인은 병원 3층 환자 82명 중 대부분을 간호했고 이중 환자 16명이 확진됐다.
이 간병인은 병원 내 식당과 물리치료실, 한방실 등에서도 간병인, 간호사, 환자와 접촉해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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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24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한 요양병원에서는 사흘새 확진자 27명이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5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전날 오후 1명, 이날 오전 2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먼저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는 환자 7명과 간호사 7명, 간병인 2명 등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앞선 23일 지표환자인 간병인 1명이 확진된 이후 24일 환자 9명과 간병인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해당 요양병원 첫 확진자인 간병인은 병원 3층 환자 82명 중 대부분을 간호했고 이중 환자 16명이 확진됐다. 이 간병인은 병원 내 식당과 물리치료실, 한방실 등에서도 간병인, 간호사, 환자와 접촉해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부곡요양병원 전체 병동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고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가족이나 식당에서의 접촉 등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보건당국은 학생과 교사 등 127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IEM국제학교와 관련한 부산 비인가 교육시설 1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현재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입원 치료를 받던 90대 1명이 숨져 누계 사망자는 98명을 늘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소모임을 통한 감염이 많은데 조기 발견이 늦어지면 가족과 친지, 지인, 직장 동료에게 감염이 확산한다”며 “한 가족 한 명 검사하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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