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치약형 잇몸약 '잇치', 출시 10년만에 매출 200억원 돌파
지난 2011년 출시된 잇치가 성장세를 지속하는 배경은 높은 편의성과 ‘구강 내 유해균 관리’라는 새로운 콘셉트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튜브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치약처럼 짜 잇솔질을 하는 방법으로 잇몸약 복용에 부담이 있는 사람들도 손쉽게 잇몸·치아를 관리할 수 있다.
잇치는 출시 첫 해 매출은 37억원이었지만, 4년만에 100억원을 돌파해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반열에 올랐다.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 집계 기준으로 잇치는 치약형 잇몸치료제 시장에서 9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1위 제품이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2월 편백 피톤치드를 추가한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를 출시해 ‘잇치페이스트’와 함께 선보이는 중이다. 피톤치드는 숲 속 식물들이 만드는 항균물질을 지칭하는 말로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성분은 구강 유해균을 억제하며, 구취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잇치페이스트와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기존 경구제 중심의 잇몸치료제 시장에서 소비자 편의성 향상에 주력해 ‘닦으면서 치료하는 잇몸치료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잇치가 출시 10년만에 매출 200억을 돌파할 정도로 성장한 것은 잇치를 아껴주신 소비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와 고객 성향에 맞춘 잇치 브랜드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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