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문' 이주실 "조병규 연기 대하는 태도, 또래배우들에 좋은 본보기"[EN:인터뷰②]

박수인 2021. 1. 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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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실이 '경이로운 소문' 속 외손주였던 배우 조병규에 대해 칭찬했다.

이주실은 1월 25일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김새봄/연출 유선동) 종영 인터뷰를 통해 소문 역 조병규와 외할머니-외손주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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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이주실이 '경이로운 소문' 속 외손주였던 배우 조병규에 대해 칭찬했다.

이주실은 1월 25일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김새봄/연출 유선동) 종영 인터뷰를 통해 소문 역 조병규와 외할머니-외손주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이주실은 극중 소문이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걷는 모습을 보여준 장면에 대해 "'할머니 저 보세요' 하면서 지팡이를 놓고 걸어가는데 정말 내가 할머니가 된 양 전신에 소름이 돋으면서 힘이 빠지더라. 그만큼 (조)병규가 연기를 잘한다는 거다. 리허설을 하는 걸 보고 찌릿했다. 윤주상 배우와 손을 잡았는데 둘 다 손이 차가웠다. 피가 거꾸로 솟을 정도, 따뜻한 기운이 쭉 빠질 정도였다"고 말했다.

소문을 연기한 조병규에 대해서는 "촬영장에 오면 우리와 장난치고 잘 노는 친구"라고 소개하며 "정말 친구처럼 '이 장면에서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제안하기도 한다. 그 또래 친구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 역할에 다가가는 태도를 또래 배우들이 많이 배워야 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김)세정이가 인터뷰한 기사를 봤는데 세정이도 그 얘기를 했더라. 병규에게 함께 의논하는 방법을 배우고 익숙해졌다고. 세정이도 영혼이 자유로운 아이다. 큐 사인 들어가기 직전까지 떠들고 놀다가도 큐 사인이 들어가면 어찌나 집중해서 연기를 잘 하는지, 일상에서도 잘 노는 친구들이 연기도 잘 하는 것 같다"고 후배들에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경이로운 소문' 명장면으로는 마지막회, 소문이가 부모를 만나는 장면을 꼽았다. 이주실은 "소문이가 부모를 만나기 전 설레하는 모습, 어렸을 때 헤어져서 자신을 못 알아볼까봐 노심초사 하는 모습을 봤지 않나. 또 병규가 그 장면 찍기 전 여러 표현들을 하면서 준비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그 장면이 더 크게 다가오더라. 소문이가 카운터를 시작한 이유이기도 했으니까. 간단하지만 모두가 바라고 바랐던 장면이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최근 시청자들의 큰 사랑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을 확정지었다. 이주실은 "유 감독이 '건강하시고 시즌2에서 만나요' 하더라. 시즌2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 소문이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며 시청자들에게는 "많이들 봐주셔서 감사하다. 그냥 봐주신 게 아니라 좋은 것이나 나쁜 것이든 표현해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드라마가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어떤 드라마든 좋은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길 안내를 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 스페셜 예능은 오는 2월 7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사진=OCN '경이로운 소문')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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