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사장 "포스트 팬데믹, 기업 대비따라 국가순위 바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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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방송협회 등 총 17개 방송통신 유관협회 및 기관은 '2021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25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정세균 국무총리,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방송통신업계 대표 등의 신년사와 다짐을 동영상으로 제작, 연하장 형태로 온라인을 통해 발송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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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코로나경험, 메타버스 10년 앞당길것"
[파이낸셜뉴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방송협회 등 총 17개 방송통신 유관협회 및 기관은 '2021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25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정세균 국무총리,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방송통신업계 대표 등의 신년사와 다짐을 동영상으로 제작, 연하장 형태로 온라인을 통해 발송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미디어세상, 방송통신인이 만들어 가겠습니다' 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신년인사회는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이는 대신, 영상을 통해 방송통신업계의 교류와 화합을 다짐하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각오를 나눴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한 '핑크퐁 아기상어' 제작사인 스마트스터디의 이승규 부사장과 AI 기술로 고(故) 김현식의 목소리를 복원한 CJ ENM 손창우 PD의 신년다짐이 이어졌다. 또 공동 주관기관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무연고 아동 대상 나눔 사업'에 동참한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1년간 지나온 모습은 국가 간 이동과 여행이 거의 되지 않고, 밀집된 공간에 모여서 사교하는 생활도 힘든 안타까운 일상이었다”면서 “이런 경험이 가상세계, 즉 메타버스(Metaverse)로 진화하는 속도를 10년은 앞당긴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통신인들이 만드는 콘텐츠를 국민들이 소비하는 시간이 늘고 있고, IT 데이터 통신 인프라 전체 역할이 더욱 더 커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포스트-팬데믹 사회의 원년으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이며 기업이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기업과 국가의 순위도 바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정호 사장은 “글로벌 빅테크간 AI주도권 싸움이 가열되고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와 글로벌 OTT와의 합종연횡도 심화될 것”이라며 “올해 방송과 통신인들이 새로운 방식의 교육과 의료 서비스 등 사회적 난제를 해결해 국민들이 더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관계자는 " 하루 빨리 코로나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내고, 국민과 함께 행복한 미디어세상을 만들기 위해 방송통신인이 더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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