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량 많을 것" SK 제주 스프링캠프 선수만 43명 승선

장강훈 2021. 1. 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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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제주 스프링캠프 참가자 명단을 공개했다.

SK 김원형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익히고 느낀 것들을 실전에서 본능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야구는 선수들이 머리로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몸으로 직접 느끼며 체득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훈련량을 늘릴 계획이다. 체력적으로 고되고 힘들 수 있지만, 그만큼 많은 선수들이 유의미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캠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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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SK가 제주 스프링캠프 참가자 명단을 공개했다. 신인 중에는 내야수 고명준이 포함됐다.

SK는 오는 1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제주로 이동한다. 당일 오후부터 3월 6일까지 사흘 훈련 하루 휴식 일정으로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1차 캠프를 마친 뒤 3월 8일 부산으로 이동해 롯데와 KT, 삼성 등과 6경기를 치른다.

SK 김원형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익히고 느낀 것들을 실전에서 본능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야구는 선수들이 머리로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몸으로 직접 느끼며 체득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훈련량을 늘릴 계획이다. 체력적으로 고되고 힘들 수 있지만, 그만큼 많은 선수들이 유의미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캠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선수 43명과 코칭스태프 11명 등 선수단만 55명에 달하는 비교적 큰 규모로 꾸렸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상수와 프리에이전트로 데려온 최주환 등이 모두 포함됐다. 주장 이재원은 “지난해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독하게 야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올시즌 첫 단추를 끼우는 중요한 시기인만큼 선수들과 단합해 긍정적인 분위기로 팀을 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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