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美 국방장관 '확장 억제' 발언 의도적 제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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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한미 국방 장관 통화 발표문에서 미국 측의 '확장 억제' 언급을 의도적으로 뺐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 장관은 서욱 국방장관과의 통화에서 한미 연합 방위태세와 '확장 억제'를 통해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강조했지만, 우리 측 보도자료에는 '확장 억제' 언급이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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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한미 국방 장관 통화 발표문에서 미국 측의 '확장 억제' 언급을 의도적으로 뺐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부승찬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통상 외국 장관과의 첫 통화는 보도문을 사전에 협의하지 않는 것이 관례고, 한미 국방장관이 전화 통화로 한미 동맹의 굳건함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 장관은 서욱 국방장관과의 통화에서 한미 연합 방위태세와 '확장 억제'를 통해 한국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강조했지만, 우리 측 보도자료에는 '확장 억제' 언급이 빠졌습니다.
'확장 억제'는 한국이 북한의 핵 공격 위협을 받을 경우 미국은 핵우산, 미사일방어체계, 재래식 무기 등을 동원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억제력을 제공한다는 개념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 내부에선 '확장 억제'가 핵우산과 달리, '집단 방위' 혹은 '군사 동맹'과 동일한 개념인 만큼 한미 동맹에 이 개념이 이미 포함돼 있다고 판단해 굳이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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