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한국, 지금이 퍼스트무버로 치고 나갈 최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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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우리나라가 퍼스트무버(First Mover·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사람 또는 기업)로 치고 나갈 최적기다."
김정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공학의 미래-문명의 대격변, 한국 공학이 새롭게 그리는 빅픽처'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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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지금이 우리나라가 퍼스트무버(First Mover·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사람 또는 기업)로 치고 나갈 최적기다."
김정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공학의 미래-문명의 대격변, 한국 공학이 새롭게 그리는 빅픽처'를 출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촉발한 기술 변곡점에 직면해있는 현재, 우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구자로 나설만한 발판이 마련됐다는 주장이다.
25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은 엄청난 사회적·문화적·기술적인 문명의 교체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정의했다.
특히 급속히 발전하는 디지털 공학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가속화한 일상의 황폐화는 물론 실업, 빈곤, 교육 및 디지털 격차, 고령화 문제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날과 같이 변화무쌍한 시대에는 '창조성'과 '원천성'이 생존에 필요한 중요한 요소가 돼야 한다고 꼽았다. 지금까지 우리 공학은 방향이 아닌 속도에 초점을 맞춘 '빠른 추격자' 성장모델에 안주하고 익숙해져 있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정해진 이론과 방정식이라는 규칙을 넘어 도전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이런 도전의 동반자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반도체 기술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어 "창조성은 단단한 편견을 넘어 열린 마음에서 나온다"며 "디지털 공학이 인간을 닮은 모습을 할 때 진짜 혁신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김 교수는 미국 유학 시절에 겪었던 일, 무선 배터리 충전 개발에 얽힌 일화, AI와 반도체 개발 과정에서 느꼈던 감정들, 수학의 아름다움과 유용성, 디지털 공학과 인간의 관계, 카이스트에서 후학을 기르며 느꼈던 인재 육성에 관한 소회 등을 책에 담았다.
'공학의 미래'는 인터넷에서는 지난 20일부터, 대형서점을 통해서는 21일부터 판매 중이다.
◇공학의 미래-문명의 대격변, 한국 공학이 그리는 빅픽처 / 김정호 지음 / ㈜쌤앤파커스 / 336쪽 / 1만7000원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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