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납품비리' 포철 전 직원 또 구속.. 이번이 3명째
권광순 기자 2021. 1. 25. 14:31
납품 비리 의혹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 직원 1명이 구속됐다.
2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전 직원 A(57)씨를 지난 21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포스코 공급사인 B업체 요구대로 작업 설명서를 만들어 품질기준 미달 제품을 독점 납품할 수 있게끔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불법 행위로 해당 업체는 10억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세 차례 압수수색을 벌인 경찰은 포스코 직원과 B업체의 유착 관계를 밝혀냈다. 이 사건과 관련해 A씨가 구속되면서 납품업체 대표와 직원 2명 등 모두 3명으로 늘었다. B업체 대표 등은 같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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