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내역을 바로 문자로 저장"

이상덕 2021. 1. 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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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AI 전문 기업 아틀라스랩스(대표 류로빈)는 통화와 동시에 녹음과 문자 변환이 가능한 AI 전화 '스위치(Switch)'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아틀라스랩스는 iOS 버전을 먼저 내놨다.

스위치가 기존 안드로이드 마켓에 있던 다른 STT(Speech to Text) 서비스들과 차별화된 점은 통화 내용의 실시간 대화형 문자 기록 기능이다. 다른 앱의 경우 휴대폰으로 녹음한 파일을 보관했다가 해당 서비스에 업로드를 해야 문자화된 기록으로 볼 수 있는 반면, 스위치는 실시간 전화 내용이 녹음과 동시에 바로 문자로 기록되어 통화가 끝난 직후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 일반적으로 녹음된 파일을 업로드하면 음성을 추출해 문자화 하는 '디코딩'이 파일 용량에 비례하여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스위치는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ZEROTH 엔진으'로 실시간 문자화를 하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스위치 커넥트(Switch Connect)는 스위치 앱과 연동해 ▲태그 ▲메모 ▲즐겨찾기 ▲통화 내용 검색 및 재생 ▲전화 녹음 음성 및 텍스트 파일 다운로드 등을 제공한다. 영업이나 마케팅, 고객 서비스 등 전화 응대가 많은 직군의 종사자들에게 업무의 편리함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요금제는 사용자의 전화 사용량에 따라 발신 통화 30분(매월 갱신)에 수신 통화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무료 플랜 또는 발신 및 수신 통화 무제한과 함께 오디오와 텍스트 파일 다운로드까지 가능한 무제한 플랜 가운데 선택해서 사용 가능하다.

류로빈 아틀라스랩스 대표는 "스위치는 수년간 여러가지 업무 툴과 새로운 기술들을 접목해 다양한 업무환경에 적용해보며 구축한 AI 솔루션을 바탕으로 탄생한 미래 지향적인 전화 서비스"라며 "iOS에 이은 안드로이드 버전의 정식 출시를 통해 전화 업무 협업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동시에 일상 속 발생하는 통화의 불편한 점을 해소하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시장의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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