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소설 공모전 입상' 논란에.. 문체부 "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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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표절 소설로 다수의 문학 공모전에서 입상한 사례가 논란을 일으키자 정부가 실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체부는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용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이번 논란 관련 서면 질의에 "전국 문학상 현황에 대해 실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자신의 소설을 그대로 도용한 표절작이 5개의 문학 공모전에서 수상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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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체부는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용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이번 논란 관련 서면 질의에 “전국 문학상 현황에 대해 실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문학 분야 단체 등과 함께 문학공모전에 공모한 작품의 저작권 문제를 감독·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권익위원회도 이날 공공기관의 공모전에 표절, 도용, 중복 응모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 2018년 ‘백마문화상’을 받은 단편소설 ‘뿌리’를 쓴 김민정 작가가 지난 16일 소셜미디어에 문제 제기를 하면서 촉발됐다. 김 작가는 자신의 소설을 그대로 도용한 표절작이 5개의 문학 공모전에서 수상했다고 지적했다. 표절 작품을 제출한 손모씨는 “취업에 매번 실패했지만, 상을 받으면 기뻤기에 이런 행동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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