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가전 강화하는 캐리어, 안마의자 시장 진출

캐리어에어컨, 캐리어 클라웰 일반형 안마의자

캐리어에어컨(회장 강성희)이 처음으로 안마의자 시장에 진출한다. 안마의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건강관리 가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캐리어에어컨은 '캐리어 클라웰 안마의자'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캐리어 클라웰 안마의자는 의자 뒤 공간을 6㎝까지 최소화했다. 이는 국내 최소 거리로 공간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캐리어에어컨, 캐리어 클라웰 슬림형 안마의자

신제품은 가족 구성원 중 누가 사용하더라도 체형에 꼭 맞는 안마를 제공하도록 '자동 체형 측정' 기능을 탑재했다. 다리 길이도 최대 23㎝까지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목과 허리의 굴곡진 부분은 S자로 유려하게, 엉덩이를 지나 허벅지 안쪽까지 내려오는 부분은 L자 프레임으로 하중을 뒷받침해 준다.

손 마사지처럼 입체적인 '3D 안마 시스템'으로 입체적인 마사지 동작을 구현하고 '복합 안마', '파도 안마', '손 지압', '주무름', '주먹 두드림' 등 5가지 모션으로 더욱 정확한 지압점에 효과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발끝부터 종아리는 2개의 지압 돌기와 1개의 발바닥 롤러를 내장해 있어 피로가 쌓이기 쉬운 종아리와 발바닥 부분을 집중 케어한다. 따뜻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선을 내장했다. 블루투스 스피커도 탑재해 음악과 함께 휴식을 즐기기에 편리하다.

캐리어 클라웰 일반형 안마의자는 가격은 159만 원, 캐리어 클라웰 슬림형 안마의자는 99만 원이다. 캐리어에어컨은 안마의자 구매 고객에게 최초 설치를 무상으로 제공하고(도서산간지역 제외), 서비스 무상 애프터서비스(AS) 기간을 2년 동안 제공한다.

캐리어에어컨은 안마의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건강관리 가전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뿐 아니라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헬스케어 가전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면서 “전문 가전 노하우를 기반으로 헬스케어를 비롯한 다양한 가전사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 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