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子 대치동 세대주' 지적에 "위장전입 아냐"

권오석 2021. 1. 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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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날 오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박 후보자가 초등학교 6학년인 13세 아들을 서울 강남 대치동 아파트의 세대주로 등록해놨던 사실을 언급하며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서 대전으로 이사를 했고, 배우자도 주민등록을 대전으로 옮겼다. 그런데 13살 아들은 서울에 남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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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전세 기간 남아 있어 불가피하게 남겨놓은 것" 해명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날 오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박 후보자가 초등학교 6학년인 13세 아들을 서울 강남 대치동 아파트의 세대주로 등록해놨던 사실을 언급하며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서 대전으로 이사를 했고, 배우자도 주민등록을 대전으로 옮겼다. 그런데 13살 아들은 서울에 남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지역구 의원 출마자가 본인을 포함해서 그 지역구에 주소를 두는 것은 요건이 아니다. 그래서 그 주소지를 두지 않은 후보자도 꽤 많이 있다”며 “하물며 배우자가 주소를 이전함으로써 지역구에 주소를 두는 것 역시 아무런 요건이나 아무런 요구가 없는 것이다. 선거를 위해서 위장전입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내 아들은 졸업을 40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전세 기간이 남아있어 불가피하게 그렇게 주소를 남겨놓은 것이지, 위장전입이 아니다. 아들은 서울에서 졸업을 한 이후로 바로 대전으로 와서 중학교, 고등학교 다 졸업했다”고 덧붙였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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