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 日 파나소닉에 백신용 '콜드체인 장비' 구입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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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함 미국, 싱가포르, 중국 등 파나소닉 냉동박스 테스트 요청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각국이 백신 확보와 보급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신야 코지마 파나소닉 수석엔지니어는 FT와 인터뷰에서 "백신이 세계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는데도 냉동 박스는 심각하게 부족하다"며 "우리는 이미 일본뿐 아니라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 한국,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부터 문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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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함 미국, 싱가포르, 중국 등 파나소닉 냉동박스 테스트 요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각국이 백신 확보와 보급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에 따라 백신 수송을 위한 콜드체인(백신을 저온으로 유지하는 유통망)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전자업체인 파나소닉에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등 당국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24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현재 미국, 유럽 등지의 회사들로부터 코로나 백신 수송을 위한 초저온 냉동박스를 시험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 백신 보급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지만, 정작 백신을 안전하게 이동할 콜드체인 장비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신야 코지마 파나소닉 수석엔지니어는 FT와 인터뷰에서 "백신이 세계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는데도 냉동 박스는 심각하게 부족하다"며 "우리는 이미 일본뿐 아니라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 한국,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부터 문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백신은 저온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해 변형이나 손상이 없도록 해야 한다. 보관, 유통 온도 조건은 백신 종류마다 제각각이다. 화이자는 영하 70도 초저온이 지켜져야 하고, 모더나는 영하 20도를 유지해야 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은 2~8도에서 냉장 기준을 맞춰야 한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백신 저장 및 포장 사업 시장은 지난해 223억달러(약 24조원)에서 2027년까지 433억달러(47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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