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악재 속수무책 쌍용차 1월 직원 월급 50%만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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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한 쌍용자동차가 오늘 25일 임직원에게 급여의 50%만 지급했다.
쌍용차는 다음달에도 급여의 50%만 지급한다는 계획인데 매각 희소식은 없고 판매부진과 어음만기 도래 등 악재만 줄줄이 쌍용차를 기다라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오늘 사내 게시판을 통해 "1월과 2월 급여를 부분적으로 지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쌍용차가 급여를 50%만 지급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판매부진과 협력업체에 대한 자재 대금 지급 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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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원 규모 만기도래 어음 29일 도래
매각 협상도 뚜렷한 진전 없어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한 쌍용자동차가 오늘 25일 임직원에게 급여의 50%만 지급했다. 쌍용차는 다음달에도 급여의 50%만 지급한다는 계획인데 매각 희소식은 없고 판매부진과 어음만기 도래 등 악재만 줄줄이 쌍용차를 기다라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오늘 사내 게시판을 통해 "1월과 2월 급여를 부분적으로 지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쌍용차가 급여를 50%만 지급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판매부진과 협력업체에 대한 자재 대금 지급 등 때문이다.
예 사장은 "지난달 만기도래 어음 미결제분과 1·2월 어음만기 일부 결제 등으로 자재 대금이 반드시 지급돼야 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1800억∼2000억원 규모의 어음 만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쌍용차는 오는 29일 이 어음윽 막아야 한다.
극심한 판매 부진도 쌍용차의 발목을 잡고 있다.
예 사장은 "전통적인 비수기를 고려해도 당초 계획보다 2000대 정도 판매가 안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 주인 찾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쌍용차는 산업은행,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 유력 투자자로 알려진 HAAH오토모티브와 협의체를 구성해 지분 매각을 논의했다. 하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막판 극적 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협상이 결렬된다면 쌍용차의 법정관리행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쌍용차는 2004년 중국 현지 생산기지 설립 등을 위해 세운 중국 법인 '쌍용기차유한공사'의 매각을 최근 마무리하고 관련 내용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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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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