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축구장 2개 규모 '그린커튼'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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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도내 관공서, 학교, 도서관, 임대주택 단지 등 87곳을 대상으로 '그린커튼'(Green Curtain)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그린커튼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도민의 녹색 갈증을 해소하고 도심 열섬화 현상, 미세먼지 등 각종 도시문제를 최소화하길 기대한다"며 "이처럼 좋은 정책이 있으면 다른 시·군에서도 도입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도와 시·군의 정책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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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도내 관공서, 학교, 도서관, 임대주택 단지 등 87곳을 대상으로 ‘그린커튼’(Green Curtain)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린커튼은 건축물 또는 구조물 외벽에 덩굴식물을 덮어 여름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벽면녹화 공법이다. 좁은 공간을 활용해 에너지 절약, 미세먼지 저감, 도심 열섬현상 완화, 경관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도심녹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형 정책마켓’에서 대상을 받은 수원시 정책을 도 전역에 확대하는 것이다. 이에 도는 오는 4월부터 학교 13곳, 도서관 31곳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기반시설 분야 84곳에 그린커튼을 우선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아파트 단지 내 편의시설 3곳에 대해서도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한된 도심 공간에서 별도의 토지매입 없이 약 10억 원의 예산으로, 축구장 2개 면적(약 1만4080㎡)에 해당하는 녹색 쉼터를 도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그린커튼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도민의 녹색 갈증을 해소하고 도심 열섬화 현상, 미세먼지 등 각종 도시문제를 최소화하길 기대한다”며 “이처럼 좋은 정책이 있으면 다른 시·군에서도 도입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도와 시·군의 정책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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