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또 우완투수 영입..그럼 다나카는?" 日 언론의 걱정

고봉준 기자 2021. 1. 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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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33·일본)는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을까.

최근까지 양키스 잔류가 점쳐졌지만,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고, 양키스가 클루버와 타이온 등 계속해 선발투수들을 영입하면서 다나카의 입지가 줄어들게 됐다.

이날 미국 CBS스포츠는 "아마도 다나카의 양키스 시대는 끝난 것 같다. 재계약을 위해선 다나카가 대폭 감봉을 받아들이거나, 양키스가 사치세를 감수하거나, 누군가를 트레이드해 다나카 영입 자금을 확보하는 방법만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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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나카 마사히로.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33·일본)는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을까.

양키스는 25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4대1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우완 선발투수 제임슨 타이온을 영입하는 대신 론지 콘트레라스와 캐넌 스미스, 미겔 야후레, 마이콜 에스코토 등 유망주 4명을 넘기기로 했다.

이번 트레이드의 방점은 역시 타이온에게 찍힌다. 타이온은 2010년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번으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을 정도로 뛰어난 유망주로 꼽혔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수술로 재빨리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2016년 뒤늦게 메이저리그로 데뷔했고, 2018년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면서 대표적인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19년 팔꿈치 부상으로 7경기만을 뛴 뒤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1년을 쉬었다.

그러나 양키스는 낮은 몸값과 달리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타이온에게 관심을 보였고, 유망주 4명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하기로 했다.

한편 타이온의 양키스행으로 다나카의 입지는 조금 더 좁아지게 됐다. 일본 스포츠호치와 베이스볼킹 등 주요 매체는 “이제 양키스는 게릿 콜과 루이스 서베리노, 코리 클루버 그리고 타이온까지 강력한 선발진을 보유하게 됐다. 그러면서 다나카가 잔류할 가능성은 제로로 가까워졌다”고 분석했다.

현재 FA 신분인 다나카는 양키스 잔류와 타 구단 이적 그리고 일본프로야구(NPB) 이적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최근까지 양키스 잔류가 점쳐졌지만,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고, 양키스가 클루버와 타이온 등 계속해 선발투수들을 영입하면서 다나카의 입지가 줄어들게 됐다.

이날 미국 CBS스포츠는 “아마도 다나카의 양키스 시대는 끝난 것 같다. 재계약을 위해선 다나카가 대폭 감봉을 받아들이거나, 양키스가 사치세를 감수하거나, 누군가를 트레이드해 다나카 영입 자금을 확보하는 방법만 있다”고 전망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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