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용역 비정규직 825명 자회사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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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는 오는 4월 운영을 시작할 자회사의 정규직 전환 합격자를 25일 발표했다.
공사는 청소·기술유지보수·경비·콜센터 등의 업무를 위해 23개 용역업체에 분산된 업무를 자회사로 통합하고, 정규직 전환 대상 용역 근로자 825명을 1차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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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는 오는 4월 운영을 시작할 자회사의 정규직 전환 합격자를 25일 발표했다.
공사는 청소·기술유지보수·경비·콜센터 등의 업무를 위해 23개 용역업체에 분산된 업무를 자회사로 통합하고, 정규직 전환 대상 용역 근로자 825명을 1차 정규직으로의 전환을 확정했다.
모집 분야별 합격자는 △청소 742명 △경비 27명 △기술 49명 △콜센터 7명이다. 이번 고용전환에서 장애인 시설에서 독립한 장애인, 중국 국적의 영주권자, 청소와 기술 분야에 부부가 지원해 합격하는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직원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발표한 합격자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지침에 따라 2017년 7월 20일 이전부터 현재까지 부산도시철도 용역업체에 종사한 비정규직 근로자로, 정부 지침에 따른 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10~14종에 이르는 서류 심사를 거쳐 합격자를 결정했다.
공사는 지난해 7월 부산시의회 중재에 이어 같은 해 8월 노사전문가협의기구 의결로 부산 도시철도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전환을 확정했고, 공공부문 최초로 노사 공동 고용전환추진TF를 구성해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4월 1일 자회사 운영을 시작하면, 근로자들의 고용이 안정되고 업무의 전문성과 운영의 효율성이 강화됨으로써 부산도시철도의 안전과 서비스가 증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부산도시철도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공공부문의 좋은 일자리로 고용이 전환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희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를 거쳐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자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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