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중한 책임 물어야" 광주글로벌모터스 사망 사고 노동계 규탄

천정인 2021. 1. 25.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역 상생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자동차 생산 공장을 건설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노동계가 한목소리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망 사고의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고 하더라도 공사 전반에 대한 관리 책임은 GGM에 있다"며 "사망한 노동자에 대한 애도와 충분한 보상은 물론,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근본적인 예방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산재사망 규탄 기자회견 [민주노총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지역 상생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자동차 생산 공장을 건설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노동계가 한목소리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25일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8월 사망사고에 이어 또다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며 "죽음의 공장이 상생형 일자리가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고의 가장 큰 책임은 앞선 사망사고에서 예방 대책을 소홀히 한 박광태 대표에게 있다"며 "박 대표 해임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용섭 시장은 사고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하고 노동자 안전과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역시 책임자를 엄벌하고 다단계 하청 도급 문제와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망 사고의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고 하더라도 공사 전반에 대한 관리 책임은 GGM에 있다"며 "사망한 노동자에 대한 애도와 충분한 보상은 물론,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근본적인 예방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2시 14분께 전남 함평군 월야면에서 GGM 자동차 생산공장 건설 작업 중이던 양모(54) 씨가 9.5m 높이 작업장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양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GGM 측이 안전 수칙 등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다.

iny@yna.co.kr

☞ 배우 송유정, 지난 23일 사망…향년 27세
☞ 논바닥서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옷 일부 벗겨져
☞ 병원 앞에 일주일 기다린 강아지…주인 퇴원에 깡충깡충
☞ 신동근, '폭행피해' 고시생에 "손가락 잘린 것도 아니고…"
☞ "이혁재, 수천만원 안 갚아" 경찰에 고소장 접수돼
☞ 교사보다 흡연자 먼저?…코로나 백신 우선접종 논란
☞ 장혜영 "성추행 고통 컸지만 존엄성 위해 피해 공개"
☞ 김새롬, '그알' 정인이 편 관련 실언에 "경솔함 반성"
☞ 법원 "리얼돌, 풍속 해치는 물품 아냐…수입 허용"
☞ '서학개미' 보유한 테슬라 주식 100억달러 넘어
☞ 담임 때린 초등생, 징계받자 교장 상대 소송했다 패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