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에 정신과 찾는 발길 늘어..수면장애·우울증↑

2021. 1. 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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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기에 정신과 진료가 유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5일) 보험연구원 간행물 '고령화 리뷰'에 실린 '연령대별 정신질환 발생 추이와 시사점: 코로나19의 잠재위험 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보험 진료 기준으로 작년 상반기 의원급 의료기관 가운데 정신건강의학과의 내원일수는 2019년 상반기보다 9.9%, 진료비는 17.9% 각각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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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기에 정신과 진료가 유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5일) 보험연구원 간행물 '고령화 리뷰'에 실린 '연령대별 정신질환 발생 추이와 시사점: 코로나19의 잠재위험 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보험 진료 기준으로 작년 상반기 의원급 의료기관 가운데 정신건강의학과의 내원일수는 2019년 상반기보다 9.9%, 진료비는 17.9% 각각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중에도 코로나19 유행 1차 파동이 발생한 시기에 수면장애나 우울증 등 정신과 환자가 두드러지게 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부활동 감소에 따라 우울증과 무기력, 불안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도 생겼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동겸 연구위원과 정인영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연령대에서 이동량이 줄어들었으며 여성, 20세 미만, 70세 이상에서 특히 감소폭이 컸다"며 "코로나19 확산 기간 학교와 공원 등의 폐쇄는 청소년의 일상적인 생활방식 및 신체활동을 제한함으로써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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