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성 GS홈쇼핑 대표 "김새롬 발언 무거운 책임감"..프로그램 잠정 중단

김호성 GS홈쇼핑(028150)대표<<strong>사진>가 방송인 김새롬의 지난 23일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24일 김 대표는 지에스샵(GS SHOP)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1월 23일 밤 쇼미더트렌드 방송과 관련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출연자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고객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실망스러움을 드렸다"며 "GS홈쇼핑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고객과 공감하고 함께 하는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의 잠정 중단을 결정하고 제작시스템 등 전 과정을 점검해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새롬은 23일 홈쇼핑에서 가전제품을 판매하던 도중 "'그것이 알고싶다'가 끝났어?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라며 "얼른 000(홈쇼핑에서 파는 제품 이름)를 사야 한다"고 말했다.

방송인 김새롬. / 김새롬 인스타그램

이날 SBS 방송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입양 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의 후속 보도가 예정돼 있었다.

김 씨의 발언에 대해 GS홈쇼핑 고객센터에는 "상품을 팔고자 하는 욕심에 사회적으로 관심이 큰 사안을 경시하는 발언을 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