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현장] "가장 '바비스럽게'"..바비, 3년 4개월 만 솔로로 증명할 '존재감'

홍혜민 2021. 1. 25. 13: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콘 바비가 '가장 바비다운' 음악으로 돌아왔다.

바비는 25일 오후 두 번째 솔로 정규 앨범 'LUCKY MAN' 발매 기념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자신의 비주얼 콘셉트에 대해 "스토리에 맞게 비주얼을 연출하는 데 집중했다. 가장 '바비스러운' 앨범이었으면 했다. 제가 할 법한 패션, 헤어 등 스타일을 선보이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비의 두 번째 솔로 정규 앨범 'LUCKY MAN'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콘 바비가 '가장 바비다운' 음악으로 돌아왔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콘 바비가 '가장 바비다운' 음악으로 돌아왔다.

바비는 25일 오후 두 번째 솔로 정규 앨범 'LUCKY MAN' 발매 기념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바비는 'LUCKY MAN'에 내면의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한 13곡을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해 무한하게 반복되도록 한 트랙리스트부터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4개 트랙의 SKIT을 더해 프로듀서로서의 세밀한 의도를 강조했다.

이날 바비는 "새로운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설렌다. 꾸준히 작업해 온 소중한 곡들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자체로 너무 기쁘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앨범명을 'LUCKY MAN'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앨범 안에 많은 감정들이 묻어 있는데, 20대인 제가 지금 이렇게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 자체가 행운이라고 생각해서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야 우냐(U MAD)'는 누구나 노래를 들었을 때 넘치는 에너지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쓴 곡으로, 거친 자동차 엔진 사운드와 함께 터져 나오는 랩핑이 시작부터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익숙한 멜로디의 놀림을 활용한 중독성 있는 후렴이 인상적이다.

바비는 '야 우냐'를 통해 물질만능주의와 기회주의에 찌든 이들에 대한 비웃음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약해진 자신에 대한 분노를 바탕으로 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는 "'야 우냐' 같은 경우, 처음부터 타이틀곡을 염두에 두고 쓴 곡은 아니었다. 하지만 가장 에너지가 넘치고 힘이 나는 곡이라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서 프로듀서로 나서며 작업 전반에 참여한 바비는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자신의 비주얼 콘셉트에 대해 "스토리에 맞게 비주얼을 연출하는 데 집중했다. 가장 '바비스러운' 앨범이었으면 했다. 제가 할 법한 패션, 헤어 등 스타일을 선보이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번 앨범으로 보여주고자 한 모습에 대해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드리고 다양한 감정을 보여드리려 했다. 지난 앨범보다 더 부드러운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과거 엠넷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이후 7년이라는 시간 동안 20대 중반의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바비는 "어린 나이에 '쇼미더머니'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얻으면서 자신감있게 출발했던 것 같다"라며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은 겸손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는 자신감만큼이나 그 깨달음이 저를 지탱해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바비가 이번 컴백으로 얻고 싶은 성과는 무엇일까. 그는 "어떤 성과가 목표라기보다는 '하루하루 주어진 일들에 100% 열심히 임하자'라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라며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비의 두 번째 솔로 정규 앨범 'LUCKY MAN'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