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8일까지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기 설치 수요조사

부지 제공하면 한전과 환경부 설치비 전액 지원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28일까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공용 급속충전소 설치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1월 현재 전기차는 396대를 보급했고 올해는 전기차 2000여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현재 충전소는 총 314기(급속 37, 완속 277)가 설치돼 있다.

시는 전 관공서, 공공기관 등을 통해 공공부지 설치 수요를 파악하는 한편 기타 유통기관이나 주유소 등의 다중이용시설 설치 수요도 추가로 파악해 급속 충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설치지원 대상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공공부지나 마트, 주유소 등의 다중이용 시설이며 부지 소유기관에서는 부지만 제공하고 나머지 설치비 부담이나 운영, 관리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환경공단에서 하게된다.

급속충전기는 50~350㎾의 용량으로 완충까지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주로 관공서나, 공공기관 공공부지 등에 설치된다. 완속충전기는 3~7㎾의 용량으로 완충까지 4~5시간 정도 소요되며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에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맞춰 올해부터 친환경 전기차를 대폭 보급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확대할 예정이다"며 "시민들께서도 전기차 이용에 적극 참여해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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