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으로 버티던 클롭도 끝내.."센터백 영입 도움될 겁니다"

김대식 기자 2021. 1. 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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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이제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어 클롭 감독은 "이번 달에 리버풀로 센터백이 영입됐다면 100%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현 상태의 심각성을 인정했다.

하지만 '인디펜던트'는 클롭 감독의 의견에 대해 "그렇지 않다. 사실이다. 리버풀은 좋은 센터백이 필요하다. 전술을 위해서, 필요 이상의 능력을 요구받는 어린 선수들이 부당하지 비판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이다"며 리버풀에 영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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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이제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컵대회 포함 최근 7경기 1승 3무 3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리버풀은 파비뉴부터 시작해 어린 선수들, 심지어는 조던 헨더슨까지 센터백으로 기용하면서 버텨왔다. 하지만 이제는 한계에 도달한 모습이다. 맨유와의 경기에서 나온 3실점 모두 믿을 수 있는 센터백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기 때문이다.

첫 실점 장면에서는 파비뉴의 위치선정이 아쉬웠다. 에딘손 카바니만 신경쓰면서 오프사이드 트랩을 전혀 만들지 못했고, 덕분에 뒤로 침투하는 메이슨 그린우드는 편안히 공을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2번째 실점 장면에선 리스 윌리엄스가 공을 끊어내지 못하며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공이 연결돼 실점했다. 파비뉴가 카바니를 향해 무리한 반칙으로 내준 프리킥이 3번째 실점으로 만들어진 것도 뼈아팠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영국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점들도 많았지만 실점 과정에서 실수도 있었다. 이기고 싶었다면 완벽한 모습을 보여야했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특히 첫 번째 실점과정에서 우리는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다. 그런 장면은 나와선 안됐지만 일어날 수도 있는 법이다. 너무 많은 선수들이 공을 받는 위치에 있었다"며 수비에서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클롭 감독은 "이번 달에 리버풀로 센터백이 영입됐다면 100%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현 상태의 심각성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클롭 감독은 최근의 부진과 새로운 센터백 영입 부재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디펜던트'는 클롭 감독의 의견에 대해 "그렇지 않다. 사실이다. 리버풀은 좋은 센터백이 필요하다. 전술을 위해서, 필요 이상의 능력을 요구받는 어린 선수들이 부당하지 비판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이다"며 리버풀에 영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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